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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IPO 일반 청약 경쟁률 770대 1 돌파, 증거금 12조, 따상 가능성?

Money_10 2024. 10. 29.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높은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무려 772.8대 1에 달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청약으로 더본코리아는 증거금으로 약 11조8000억 원을 모으며 대형 공모주로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로 인해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작 후 상한가 도달)을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일반 청약 흥행에도 우리사주 실권주 발생…내부 직원들의 청약 부담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일반 청약은 성공적으로 진행됐지만,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는 일부 실권주가 발생해 일부 물량이 일반 청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당초 더본코리아는 일반 청약 물량으로 75만 주를 배정했으나,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하면서 이 물량을 포함해 90만 주로 배정하게 되었습니다. 증권 인수업무 규정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실권주를 총 공모주식의 5% 내에서 일반 청약 물량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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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한 이유로 더본코리아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직원들의 신중한 입장이나, 높은 청약 자금 부담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60만 주의 청약을 위해 1인당 약 2800만 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해 일부 직원들에게 부담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기 변동성과 외식업 특성상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어 장기 투자를 망설이게 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2024년 최고 흥행 공모주로 자리매김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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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의 일반 공모 청약은 경쟁률 772.8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상장한 공모주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청약 건수는 총 67만3421건에 달했고, 청약 수량은 약 6억9551만9240주로 집계되었습니다. 증거금으로는 약 11조8038억 원이 모였으며, 이는 올해 공모주 중에서도 큰 규모로 꼽힙니다.

증권사별 균등 배정으로는 한국투자증권 0.66주, NH투자증권 0.69주로, 각 증권사 청약자가 균등 배정으로 1주를 확정적으로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청약에 참여한 10명 중 약 6~7명 정도가 1주를 받을 수 있으며, 비례 배정 경쟁률도 한투증권 1569.28대 1, NH투자증권 1508.58대 1로 높아 안정적으로 1주를 받으려면 1600주 이상의 청약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투자자들의 더본코리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사업 확장과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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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1994년에 설립한 이후,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총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공식품과 소스 유통 사업과 제주도에 위치한 더본호텔을 통해 외식업을 넘어선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 같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더본코리아의 강력한 자산으로 평가되며,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약 1020억 원을 인수합병(M&A)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하여 브랜드와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 방식은 신주 모집 100% 방식으로 진행되어, 백종원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76.69%에서 60.78%로 줄어들지만 여전히 60% 이상을 유지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공모가와 예상 시가총액, 상장 후 주가 전망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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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의 공모가는 3만40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인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을 21.4% 초과한 가격입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4918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번 청약 흥행을 고려할 때 상장 첫날 주가가 '따상'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더본코리아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수익 모델에 기인하며, 외식업을 넘어선 다양한 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상장 이후 장기적인 주가 흐름은 프랜차이즈 외식업의 특성상 내수 시장의 경기 상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어, 더본코리아는 이에 발맞춘 메뉴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가맹점주와의 관계 유지와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도 장기적인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더본코리아 상장의 의의와 프랜차이즈 업계에 미칠 영향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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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의 이번 상장은 1994년 창립 이후 약 30년 만에 이뤄진 도전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식업계가 침체기를 겪었지만, 더본코리아는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외식 프랜차이즈 상장과 관련한 긍정적인 사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기존 브랜드 강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 시 더본코리아의 브랜드와 외식 문화를 어떻게 현지화할지, 또 어떠한 경쟁력을 갖출지에 대한 전략도 장기적인 성장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결론: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강자, 더본코리아의 상장과 향후 전망

더본코리아 IPO 청약 따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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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는 일반 청약 흥행에 성공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경영 철학과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수익 모델은 더본코리아를 성공적인 공모주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상장 후 주가 흐름은 외식업계와 프랜차이즈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더본코리아가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본코리아의 상장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어떤 교훈을 남길지, 그리고 향후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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