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공모주 완전 가이드 노타 큐리오시스 이노테크 그린광학 비츠로넥스텍 한 번에 점검
10월 공모주는 숫자 자체는 많지 않지만, 기간 말미에 동시 청약이 몰리는 구조입니다.
이번 글은 10월 공모주의 수급(유통물량·확약), 밸류, 계좌 준비, 리스크 체킹 순서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0월 공모주 큰 그림: 왜 ‘말일 몰림’이 위험이자 기회인가
10월은 초·중순 거래일이 상대적으로 적고, 공모·심사·납입 타임라인이 겹치면서 청약일이 하순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투자자 입장에서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 위험: 같은 날 여러 종목을 동시에 바라봐야 하므로 증거금 분배와 계좌 준비가 빡빡해집니다.
- 기회: 수요예측 결과가 연쇄적으로 발표되며 기관 확약 비중과 밴드 상·하단 결정이 비교 가능해집니다. 상대적으로 수급이 깔끔한 종목을 골라내기 쉬워집니다.
핵심은 한정된 자금을 어디에 우선 배치하느냐입니다. 아래 글들을 참고해 큰 틀을 잡은 뒤, 수요예측 결과와 공시로 세부값을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훑어보기: 5개 종목 핵심 스냅샷
- 노타(미래에셋): 10/23~24 청약. 희망가 7,600~9,100원.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플랫폼. 테마 모멘텀은 강하나, 적자 밸류의 정당성은 확약·유통이 좌우합니다.
- 큐리오시스(키움): 10/27~28 청약. 18,000~22,000원. 라이브셀 이미징/랩 자동화 장비. 고가 밴드인 만큼 기관 반응이 관건입니다. 일정 변동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 이노테크(KB): 10/27~28 청약. 12,900~14,700원. 환경·신뢰성 시험 설비. 제조업 캡엑스와 함께 성장하는 필수 인프라 장비 성격입니다. 신주비중이 높다면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그린광학(신영): 10/27~28 청약. 14,000~16,000원. 방산·우주·반도체용 고성능 광학. 소재 국산화/정밀 모듈이 강점이나 분기 변동성은 체크 포인트입니다.
- 비츠로넥스텍(NH·교보): 10/27~28 청약. 5,900~6,900원. 우주발사체·극저온·가속기 부품. 국책·우주 레퍼런스는 신뢰 요소이고, 유통금액과 동종 대비 차별화가 관건입니다.
수급이 주가를 좌우한다: 유통·확약·밴드 3요소
초기 주가를 결정짓는 건 결국 수급입니다. 다음 3가지를 붙여서 보시기 바랍니다.
-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유통금액(원)
-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중
- 밴드 상·하단 최종 결정
이 3요소를 표로 묶어 개인 기준을 만들어 두고(예: 유통비율 25% 이하 선호, 확약 20% 이상 선호 등) 종목을 평가하면 일관성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종목별 심층 메모
노타|온디바이스 AI 경량화 플랫폼
사업: 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을 직접 돌리게 하는 경량화·최적화 기술과 플랫폼(예: NetsPresso)을 보유합니다. 스마트폰·차량·IoT·반도체 IP 등 응용처가 넓습니다.
관전 포인트
- AI 테마에 대한 시장 기대는 여전합니다. 다만 적자 국면의 밸류는 늘 논쟁적입니다.
- 확약·유통 구조가 단기 흐름을 좌우합니다. 유통비율이 낮고 확약 비중이 높을수록 초기 수급이 안정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체크리스트 - 밴드 결정(상·하단), 기관경쟁률, 확약 비중, 상장 직후 유통금액.
큐리오시스|라이브셀 이미징·랩 자동화
사업: 살아있는 세포를 인큐베이터 안에서 실시간 관찰하는 라이브셀 이미징, 세포계수·디지털 병리 등 연구 자동화 장비를 제공합니다.
관전 포인트
- 고가 밴드일수록 기관이 제시하는 멀티플·성장 스토리의 설득력이 중요합니다.
- 일정 변동 이슈가 있었던 만큼, 최종 공시로 청약·납입·상장일을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체크리스트 - 구주매출 여부,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 레퍼런스(해외 연구기관/제약) 업데이트.
이노테크|환경·신뢰성 시험 설비
사업: 디스플레이·반도체·2차 전지 등에서 부품/완제품의 내열·내한·진동·습도 등 극한 환경 대응을 검증하는 필수 시험 장비를 공급합니다. 개발~양산 단계까지 폭넓게 투입됩니다.
관전 포인트
- 제조업의 투자 재개 국면에서 함께 자라기 쉬운 인프라 장비입니다.
- 신주 비중이 크면 공모자금이 실제 설비·운전자금으로 연결될 수 있어 긍정적입니다.
체크리스트 - 분기 흑자 유지, 마진 개선 추세, 주요 고객 다변화, 상장 직후 유통비율.
그린광학|방산·우주·반도체 고성능 광학
사업: 설계·가공·코팅·조립·평가까지 수직계열화된 광학 역량. 황화아연(ZnS) 기반 적외선 광학 소재와 방산/우주/반도체용 모듈이 핵심입니다.
관전 포인트
- 소재 국산화·방산·우주 키워드는 멀티플 프리미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 성격이 강해 분기 실적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최근 분기 손익 추이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체크리스트 - 백로그·수주 공시, 소재·부품 생산 캐파, 납기 리스크, 기관 확약 비중.
비츠로넥스텍|우주항공·핵융합·가속기·극저온
사업: 한국형 발사체 등 우주발사체 엔진 컴포넌트, 가속기·극저온 장치, 플라즈마 응용 부품을 제작합니다. 국책 프로젝트 레퍼런스가 뚜렷한 편입니다.
관전 포인트
- 우주·국가 프로젝트 공급 이력은 신뢰도를 높여 줍니다.
- 그룹·동종 타사와의 제품 포지셔닝 차별성과 상장 직후 유통금액이 단기 주가를 가를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유관사와의 사업 중복, 수익성(영업이익률) 트렌드, 확약·유통 구조.
계좌·증거금 준비 체크리스트
동일 날짜에 청약이 겹칠 수 있으므로, 분산투자가 필수입니다. 이번 달 주요 주간사는 미래에셋·키움·KB·신영·NH·교보입니다.
- 계좌 리드타임: 일부 증권사는 청약 직전 즉시 개설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신영은 비대면 기준 청약 초일 4 영업일 전 개설이 필요한 사례로 알려져 있으니 미리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교보는 전일까지 개설이 필요한 경우가 잦습니다.
- 수수료·청약 단위: 증권사별로 상이합니다. 동시에 두세 종목을 넣을 계획이라면 증거금 배분표를 사전에 작성해 두십시오.
- 환불·납입 일정: 동시 청약 시 환불일이 꼬이면 다음 청약 증거금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불일→다음 청약일 흐름을 달력에 표시해 두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유형별 전략: 보수형·중립형·공격형
보수형(초기 변동성 최소화 지향)
- 조건: 유통금액 낮음, 확약 비중 높음, 밴드 상단 확정이더라도 실적 가시성 양호.
- 전략: 균등 위주 소액 다회 분산 + 공모가 확정 전날 결과 보고 최종 결정.
중립형(테마와 수급 균형)
- 조건: 테마 노출(예: AI/방산) + 확약·유통 구조 양호.
- 전략: 관심 2~3 종목 선별 후, 한 종목은 균등, 한 종목은 비례 가중으로 자금 배분.
공격형(초과 수익 노림)
- 조건: 밴드 상단 확정 + 확약 강함, 그러나 밸류 부담 존재.
- 전략: 비례 집중 배팅 가능하나, 상장일 분할 매도 원칙을 명확히 둡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10월 공모주가 5개뿐이라는데, 일정이 더 줄거나 바뀔 수 있습니까?
A. 있습니다. 정정 공시나 시장 상황에 따라 청약·납입·상장일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최종 일정은 공시와 증권사 안내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가장 비싼 공모가 밴드를 가진 종목이 유리합니까?
A.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고 밴드=성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으나, 초기 수급(확약·유통)과 실적 가시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장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Q. 균등 몇 주를 기대해야 합니까?
A. 일괄적으로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청약 건수, 기관 경쟁률, 물량 배정 구조, 확약·유통 비율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확정 공시 후 수치를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Q. 계좌는 언제까지 만들어야 합니까?
A. 증권사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일부 증권사는 청약 초일 4 영업일 전 기준, 일부는 전일 기준, 일부는 당일도 가능합니다. 반드시 해당 증권사 공지로 재확인하십시오.
결론: 10월 공모주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
- 수급 3요소(유통·확약·밴드)를 같은 표에 넣고 종목별로 점수화하십시오.
- 계좌·증거금은 동시 청약 대비표로 관리하십시오.
- 일정 변동 여지를 염두에 두고, 관심 종목 2~3개만 깊게 추적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상장일에는 분할 체결 전략을 기본값으로 두어 변동성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투자자문이 아닌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청약·상장 관련 최종 정보는 반드시 공시와 증권사 안내를 통해 재확인하시기 바라며, 투자에 따른 손실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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